2년 전 고향에 계신 부모님의 성함 앞에 피고라고 적힌 서류를 받았을 때의 당혹감은 아직도 잊을 수 없습니다.

친척의 실수로 인해 정당하게 살아오시던 부모님에게 고소장이 날아들었고, 너무 걱정 안하셔도 된다는 위로의 말씀을 드리면서도 아들로서 그때는 정말 눈앞이 캄캄해졌습니다. 당장 상황을 수습하기 위해 우리 가족을 도와줄 변호사를 찾아야 했고 수많은 법무법인의 문을 두드려 보았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이미 벌어진 사건의 개요도 제대로 듣지 않고 자기들은 나서기 싫다며 번번이 거절할 뿐이었습니다.

애꿎은 시간만이 흐르고 모든 것을 내려놓고 싶었을 때,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다른 변호사들과 다르게 , 해볼만한 사건이라며 대법원 판례를 소개해주신 변호사님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의뢰인인 저와 가족들의 말에 경청해준 유일한 사람이었던 이주영 변호사께서는 사건을 수임한 이후 저희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2년간 함께 싸워주었습니다. 그리고 결과적으로 만족스러운 해답을 찾을 수 있었고 부모님의 근심을 덜어드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살면서 뜻하지 않게 큰 어려움을 마주할 때가 있는데 혼자서는 감당하기 어려울 때가 많습니다. 특히 우리 인생 앞의 수십년을 결정지을 수 있을 만한 법적인 문제들은 더욱 그럴 수 있습니다. 그럴 때 나를 위해 나서주는 단 한 사람 덕분에 앞으로의 인생이 평온해지느냐 고통에 휩싸여 괴로워지느냐가 결정됩니다. 저는 다시 위기에 빠지는 일이 생긴다면 두 번 생각하지 않고 이주영 변호사를 찾을 생각입니다.

힘든 사건 끝까지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